거래소, 25일 삼성액티브·신한·삼성·KB·하나운용 ETF 6개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삼성액티브·신한·삼성·KB·하나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6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K컬처 기업을 테마로 하는 액티브 ETF다.
K-컬처 대표 한국 기업과 글로벌 플랫폼 대표 미국 기업을 50 대 50으로 편입한 지수를 추종한다. 현재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15개 종목을 편입한 상태로, 추후 그 비중은 조정될 수 있다.
구성 종목은 하이브(17%), 넷플릭스(Netflix, 15%), 와이지엔터(YG Ent, 7%), 제이와이피(JYP Ent, 5%), 스포티파이(Spotify, 5%),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 Ent, 3%), 소니(SONY, 3%), 텐센트뮤직엔터(Tencent Music Ent, 3%), 디즈니(Disney, 3%), 에스엠(SM, 3%) 등이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차이나소비트렌드'는 중국 소비시장 주역인 MZ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포트폴리오는 팝마트(Pop Mart), 라오푸 골드(Laopu Gold), 스타 샤인 홀딩스(Star Shine Holdings), 안타 스포츠(Anta Sports), DPC대시(DPC Dash), 알리바바 픽쳐스(Alibaba Pictures), SJM홀딩스(SJM Holdings), 스타플러스 레전드(Starplus Legend), 미쉐 그룹(MIXUE Group), 361도 인터내셔널(361 Degrees International)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원자력SMR'는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 산업과 관련된 미국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SMR 대표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 상품은 카메코(Cameco), 오클로(Oklo),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등 SMR 산업 대장주만 엄선해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는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4종목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 6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종목은 네비우스(Nebius), 코어위브(CoreWeave), 어플라이드디지털(Applied Digital) 등 10개로 구성돼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미국 상장 우주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기업 12개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인 '1Q 미국우주항공테크'와, 특수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이 발행한 잔존만기 6개월 이하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인 '1Q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를 출시했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하나자산운용이 처음 선보이는 방산 ETF로, 종목은 로켓랩, 조비 에비에이션 등 최근 주목받는 성장주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하나자산운용의 '1Q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를 제외한 나머지 5개 ETF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1Q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는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