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 카자흐스탄 수출 나선다…충남TP, 농식품 중앙아시아 진출 '본격화'
현지 유통사와 '수출협력 글로벌 양해각서' 체결
2025-11-21 윤국열 기자
충남 금산 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식품의 중앙아시아 시장진출을 본격화하는 이정표가 마련됐다.
21일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에 따르면 금산군 농식품의 해외 판로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 한국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코리안 룩스와 '농식품 수출협력 글로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충남TP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초 각 시·군의 우수 연고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과 함께 중앙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현지기업과 협의가 진행돼 성사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인삼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면역력 강화 증진 등 우수한 효능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금산 농식품의 건강한 가치가 카자흐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규석 충남TP 원장도 "앞으로 체계적인 수출지원과 후속사업을 통해 금산군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