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4년 연속 KCGS ESG 평가 종합등급 'A' 획득

2025-11-21     진선령 기자
BNK금융그룹 본사. 사진 =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21일 한국ESG기준원(KCGS)의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4년 연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등급 A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BNK가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상생·포용금융 노력이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닿아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BNK금융은 지역경제 활성화, 금융소비자 보호, 산업재해 예방 강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다.

올해 본격 추진한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 사업 역시 ING와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강화 및 선진 해양금융 협업을 위한 MOU'를 기반으로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선박금융 등 지역 핵심 프로젝트에서 지속가능 해양금융 비즈니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환경(E) 부문에서도 BNK금융은 2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 녹색금융 확대, 기후변화 대응 체계 강화, 자연자본 리스크 관리체계 도입 등 기후·환경 리스크 평가 역량 고도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 역시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 유지, 내부통제 및 준법경영 강화, 국제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A등급을 유지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사회 부문 3년 연속 A+ 등급은 금융권 최고 수준의 평가 등급으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결과이자 정부 정책과도 부합하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지역형 생산적 금융을 ESG 실증 사업으로 확장해 실행력을 더욱 높이고, ING 등 글로벌 선진 금융모델을 BNK형 지속가능 해양금융 비즈니스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