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균형발전 거점도시 초석 다졌다"…'지방시대 시행계획 우수사례' 산업부장관 표창
지방시대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개통·세종공동캠퍼스 4개교 개교 등 공로 인정
2025-11-21 윤국열 기자
세종시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도 균형발전사업 및 시행계획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방시대 시행계획 균형발전 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3년(2022∼2024년) 연속 시도평가 최우수(1위) 선정, 5년(2020∼2024년) 연속 우수사례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개통을 통한 행복도시 교통서비스 향상, 세종공동캠퍼스내 4개 대학 개교로 인한 관·산·학·연 생태계 조성 등 균형발전 거점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4월 국도 1호선의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번암 교차로 사이 약 5㎞ 구간을 광역급행버스(BRT) 전용차로를 포함해 6∼8차로로 확장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세종공동캠퍼스에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 한국개발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대·대학원, 한밭대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대학·대학원 등 4개교가 개교하자 캠퍼스 경유노선 신설, 정주여건 지원방안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연계해 미래교육 부문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쓴다는 구상이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시대 시행계획 균형발전 부문 우수사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우리 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