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월렛에 아고다 호텔 할인 연동…한국·미국 갤럭시 이용자 최대 8% 혜택
한국과 미국 갤럭시 이용자는 아고다 전용 할인 상품으로 호텔 예약시 최대 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고다 전용 상품은 ‘혜택(Perks)’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년에는 예약 정보 월렛 저장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고다가 삼성 월렛에서 호텔 예약 할인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과 미국 갤럭시 이용자는 최대 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고다 전용 할인 상품은 삼성 월렛의 ‘혜택(Perks)’ 탭에서 현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고다는 2026년 초 호텔·항공 예약 정보를 삼성 월렛에 바로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며 영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능이 추가되면 한국·미국은 물론 영국 이용자도 ‘내 예약 관리’ 페이지에서 모든 여행 예약 정보와 일정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아고다는 17일 싱가포르 발표 자료에서 “삼성과 전략적 협력을 진행해 삼성 월렛 안에서 여행 상품 조회와 예약까지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성 월렛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서비스로 결제, 티켓, 여행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한다.
데미안 피르쉬(Damien Pfirsch) 아고다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CCO)는 “아고다는 여행 예약 간소화가 여행을 더 촉진하는 요소라고 본다”며 “이번 협력은 고객이 여행 준비, 예약, 일정 관리를 한 번에 처리하도록 돕는 단계”라고 말했다.
특히 피르쉬 COO는 삼성과 협력이 아고다의 시장 영향력과 향후 혁신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사업 비전 측면에서 설명했다. “아고다가 삼성의 협력 대상으로 선정된 사실은 여행 업계에서 아고다가 가진 전문성과 영향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아고다가 추구하는 혁신 방향을 드러내며 고객과 파트너에게 새로운 기회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 솔루션을 삼성 월렛에 결합하는 작업에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채 부사장은 “삼성은 해당 기능을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해 이용자가 어디에서든 더 간편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