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싱가포르서 포용 금융 사례 발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초청받아

2025-11-14     김호성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국제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에 국내 은행 최고경영자(CEO)로는 유일하게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사진=토스뱅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국내 은행 CEO로는 유일하게 공식 패널로 초청받았다.

토스뱅크는 14일 이 대표가 전날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금융건강' 세션 패널로 참석해 '토스뱅크의 고객 금융건강 강화 전략과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금융건강은 고객이 일상 지출을 관리하고 재정 충격을 흡수·회복하며, 미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재정 상태를 통제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대표는 생애주기별 금융 관리가 가능한 아이계좌와 태아적금, 고객이 스스로 금융 상태를 조정하는 비대면 상환부담 완화 서비스, 지금이자받기 등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토스뱅크가 고객 금융건강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설명했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싱가포르 통화청(MAS)과 글로벌 금융기술 네트워크(GFT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정책당국, 중앙은행, 글로벌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등 전 세계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디지털 화폐, 금융정책, 금융포용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초청은 토스뱅크가 기술로 금융 포용과 건전성을 동시에 실현한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금융을 기술로 구현하며, 한국 디지털 금융의 혁신 사례를 세계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