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3분기 영업손실 43억원으로 적자 전환

점주 특별 지원금과 본사 지원 프로모션 비용 반영

2025-11-14     서예림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3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이익 106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73억원으로 30.5% 줄었고, 2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에 점주 상생을 위한 특별 지원금과 본사 지원 프로모션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3분기 기준 고객 대상 프로모션 지원 비용이 296억원으로, 2분기(245억원)보다 51억원을 더 썼다”며 “이외에도 상생위원회에서 채택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와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 플랫폼 수수료 등이 반영돼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2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81% 개선돼 실적 회복의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부에선 3분기 실적은 올해 회사가 겪은 역경과 심각한 외식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