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 모빌리티, 현대홈쇼핑과 협업해 차봇 플러스+ 방송 론칭

차봇 모빌리티가 현대홈쇼핑의 디지털 플랫폼에 공식 입점하고 16일 자동차에 관한 모든 서비스 차봇 플러스+ 방송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7월 현대홈쇼핑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후 이어온 협력의 성과를 구체화한 첫 프로젝트로 향후 양사의 데이터 커머스 협력 확대를 위한 출발점이다.

첫 신호탄으로 차봇 플러스+ 방송을 선보인다. 고객은 방송을 통해 차량 선택부터 금융 조건 비교, 보험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차봇의 완결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고 대기 기간이 긴 인기 차종도 최대 3일 이내 출고가 가능한 신속 출고 서비스를 도입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으며 무심사 장기렌트 옵션도 제공한다.

방송 이후에는 동일 서비스를 Hmall 내 차봇 브랜드관을 통해 상시 경험하며 온라인에서 지속 가능한 오토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차봇 모빌리티는 현대홈쇼핑의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해 데이터 드리븐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대홈쇼핑의 유통 인프라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기존 차봇 사용자와 홈쇼핑 고객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했다.

협업 과정에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스템도 도입했다. AI 기술을 통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으며 현대홈쇼핑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AI 기반 유통 콘텐츠 혁신의 전략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자동차 유통 시장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현대홈쇼핑과의 협업은 차봇 모빌리티의 RMN 기반 오토커머스 전략의 출발점으로 이번 방송은 그 첫 실험이자 시장 검증의 무대”라고 말했다.

이어 “차봇은 향후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차량 구매부터 금융·보험·관리·재판매까지 연결되는 완결형 오토커머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