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슈어런스, 신입 설계사 교육 전면 개편…"규모보다 완주와 정착에 초점"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신입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닌, 실무 역량과 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토스인슈어런스는 6일 "신입 설계사가 보험을 이해하고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입문부터 온보딩, 테마 과정으로 이어지는 3단계 성장 구조를 전국 순회형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체계는 보험업 무경력자는 물론, 최근 1년 내 업계 종사 경력이 6개월 미만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신입 설계사는 반드시 본사의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만 정식 영업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지원자의 동기와 적합성을 검증하는 '스크리닝 콜'을 도입하고, 무단이탈·반복지각·중도포기 시 즉시 미이수 처리하는 등 '완주 중심'의 교육 철학을 적용했다. 단순히 설계사 규모를 늘리기보다, 실제 역량과 의지를 갖춘 인재만을 선별·육성하기 위한 구조다.
이번 신입 설계사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며, ▲입문 ▲온보딩 ▲테마 과정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11월에는 서울·대전·전주·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입문 과정은 보험 상품의 구조 이해, 보장 분석, 세일즈 프로세스 등 기초 역량을 다지는 5일간의 기본 교육을 비롯해, 상품 판매 전략과 상담 스크립트 작성, 롤 플레잉 중심의 심화 교육(1박 2일)도 포함된다. 아울러 차월별 챌린지 교육(1박 2일) 까지 더해져 상품 이해와 상담 역량을 동시에 성장시켜준다.
온보딩 과정에서는 ERP·CRM·슬랙 등 디지털 업무 시스템을 실무 환경과 동일하게 세팅해 토스인슈어런스의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익히도록 지원한다. 툴 활용법부터 본사 지원 제도, 고객 매칭, 설계사 지원센터 등 사소한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지막 테마 과정은 전문 상담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신뢰를 이끄는 전문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한 메디컬 인사이트, 보험금 지급과 직결되는 보상 프로세스의 이해 등 현장 중심 실전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전국 단위 상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횟수와 참여 기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입 설계사의 정착률 향상과 윤리적 영업문화 확산을 위한 장기 육성 모델을 정립해, ‘완전히 다른 보험’을 실현하는 핵심 인재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토스인슈어런스 교육팀 권주예 리더는 "이번 고도화는 단순히 더 많은 설계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성장 여정을 끝까지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험을 '판매'가 아닌 '신뢰'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문화를 확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한 교육 현장 스케치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toss.insur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