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지주·방산 계열사 대대적 임원 인사 실시…글로벌 진출 가속
5일 (주)한화 비롯해 방산 3사 임원 인사 발표 한화오션에서만 12명 임원 승진
2025-11-05 박상준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와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5일 신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그룹 주력 사업인 방위산업과 조선업이 글로벌 진출을 가속함에 따라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등용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화는 ▲박영재 ▲송재형 ▲최은국 ▲황인성 등 4명을 승진 대상에 올렸다. 경영안정성 및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통해 내실경영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적임자들이라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신규 임원으로 ▲강민규 ▲김종호 ▲박우진 ▲박주용 ▲손현명 ▲이창희까지 6명을 등용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시장 선도 제품 확보를 가속하고, 주요 핵심 지역에서 경쟁 우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승진자는 총 4명이다. ▲류남열 ▲박경식 ▲박재훈 ▲이동휘가 주인공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수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발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적임자로 꼽힌다.
조선 방산 계열사인 한화오션에서는 가장 많은 임원 승진자가 나왔다. 총 12명으로 연구/설계/생산(제조) 분야 7명, 사업관리/지원 5명 등이다. ▲강병철 ▲권기범 ▲김기환 ▲김범성 ▲김병국 ▲김창수 ▲박재성 ▲박정식 ▲배성우 ▲윤찬웅 ▲이용안 ▲황인열이 이름을 올렸다. 친환경 기술 기반의 기술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체계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지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