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한수원, 글로벌 원전 리더들과 미래 ‘원전 역할’ 논의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개최 “기후위기 및 AI 시대 전력수요 대응법 모색 필요”
2025-10-31 장지현 기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 2025의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미래에너지’편이 30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한수원이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팀코리아 기업들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마리아 코스닉 미국 원자력협회 회장, 피터 자보드스키 체코 두코바니 사장 등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조석진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에너지 수요 급증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APEC 지역의 경제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선 ‘APEC 지역의 에너지 위기에 대한 해법, 산업 전환을 이끄는 탄소 없는 안정적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원자력 산업계, 금융, 학계 및 에너지 관련 민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술, 산업, 정책 측면의 도전과제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