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APEC 앞두고 경주 ‘플래시백: 계림’ 133억 프로젝트 파이낸싱 완료…10월 개관
덱스터스튜디오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계림’ 프로젝트의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133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상설 전시관 ‘계림’의 개관이 가시화됐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계림’을 위해 IBK기업은행,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33억 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계림’은 덱스터의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가 추진하는 첫 상설 전시관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17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각 지역의 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플래시백그라운드(FLASHBACKGROUND)’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VFX ▲실감형 콘텐츠 ▲IP 개발 ▲음향 효과 ▲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의 핵심 역량이 총동원됐다. 콘텐츠와 동선, 음향까지 최적화된 건축과 시공을 덱스터가 직접 수행했다. 사운드 디자인은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의 사운드를 맡았던 음향 스튜디오 라이브톤이 참여했다.
전시는 신라의 첫 왕 박혁거세의 탄생을 재구성한 ‘거서간’, 문무왕이 용으로 변해 나라를 지킨 전설을 표현한 ‘용이 지키는 바다’, 마을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신단수’ 등 13개 오리지널 콘텐츠로 구성된다. 한국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과 인터랙션 기술을 결합해 실감형 체험을 극대화했다.
‘계림’은 이미 준공을 마쳤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에 맞춰 10월 개관한다.
㈜플래시백그라운드 최은지 대표는 “고증을 바탕으로 한 서라벌의 역사와 문화를 첨단 시각화 기술로 구현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한국 문화유산의 현대적 전시 경험을 세계로 확장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