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워싱턴서 장진호전투 참전용사 초청행사
2008년 인수 자회사 스타키스트, 10년째 만찬 행사 진행
2025-10-05 김민지 기자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 알링턴 내셔널 랜딩에서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를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미 해병대 제1사단을 비롯한 미군과 유엔군이 참전했다.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로 75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10여 명과 가족, 민은홍 스타키스트 대표, 워렌 위드한 장진호전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전용사들은 당시 미 육군으로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
민은홍 대표는 “장진호 전투 75주년을 맞아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여준 참전용사들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유산이 잊히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2008년 인수한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10여 년째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감사 만찬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