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둥근달’ 보며 대니정의 색소폰과 명창의 판소리를 … 추천 공연 4선 [공연 PICK]
대니정 25주년 콘서트 · 국악 한가위 무대 ·창작 발레 ‘인어공주’ · 판소리 완창 ‘심청가’
10월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연다. 같은 날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는 한가위 공연 ‘휘영청 둥근달’이 열린다. 국립극장은 10월 10일부터 창작 발레 ‘인어공주’를, 10월 11일에는 명창 지선화가 완창 판소리 ‘심청가’를 선보인다.
소울 마에스트로 대니정 25주년 콘서트
롯데콘서트홀
10/6. S석 10만원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은 빌보드 컨템포러리 재즈 차트에 진입하며 명성을 얻었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다보스 포럼 무대에 올랐고, 크리스토퍼 크로스·데이비드 베누아·패티 오스틴·올 포 원 등과 협업했다. 추석 당일, ‘대니 정 & 프렌즈’로 무대를 꾸민다.
휘영청 둥근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10/6. 전석 0.8만원
씨앗 고르기부터 모심기·추수·방아찧기까지 농사를 담은 향두계 놀이와 민요연곡, 줄타기·강강술래·판굿이 달빛 아래 펼쳐진다. 밝은 달빛 속에서 울려 퍼지는 우리 악·가·무의 흥겨운 향연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한가위의 무대다.
인어공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0/10 ~ 10/12. S석 5만원
안데르센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한국 창작 발레다. 뉴욕·이탈리아·싱가포르 등 해외 무대에서 사랑받은 작품으로, 2025년 새로운 무대디자인과 안무, 음악, 의상으로 다시 선보인다. 원작의 섬세한 서정성과 동화적 상상력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판소리 <완창판소리–지선화의 심청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10/11. 전석 2만원
젊은 명창 지선화가 국립극장에서 첫 완창 무대를 선보인다. 동초제 ‘심청가’로 꾸며지며, ‘황성 올라가는 대목’과 ‘심봉사 눈 뜨는 대목’에서 절제된 감동을 전한다. 고수는 조용안·임현빈, 해설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