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산업 지속성장 '맞손'…"중소·중견 해운사 재도약 지원"

업무협약…공동 금융지원 방안 등 협력키로

2025-09-30     윤국열 기자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개최된 '해운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왼쪽)과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 금융지원 방안모색 △해운사 ESG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지원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들 기관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 및 ESG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적선사에 대한 지원강화와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는 올해 3차 진단에서 해진공과 협력해 우수선사를 대상으로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ESG 선순환 지원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 3937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중고선박과 신조선박 총 135척을 인수하는 등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양 기관이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며 "캠코는 앞으로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재도약을 돕기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