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의 두 마리 토끼 사냥, 추석 콘텐츠 할인에 ‘상생’ 더했다

VOD 20% 할인·한국시리즈 티켓 경품…소상공인 무료 광고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2025-09-30     최진홍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대규모 콘텐츠 할인과 경품 이벤트를 열고 ‘집콕족’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고객 유치 경쟁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광고 지원까지 포함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해 주목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B tv와 함께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급증하는 콘텐츠 수요를 잡기 위한 IPTV 및 OTT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SK브로드밴드가 내놓은 전략적 카드다. 먼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장르 제한 없이 B tv의 모든 VOD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쿠폰을 매일 한 장씩 최대 10장까지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 쿠폰을 사용해 ‘좀비딸’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최신 인기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진=SKB

가을야구 시즌 팬들을 위한 파격적인 경품도 마련했다. VOD 월정액 서비스 ‘B tv+’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시리즈 황금 티켓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시리즈 직관 티켓은 물론 뮤지컬 ‘맘마미아’ 티켓 신세계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번 추석 프로모션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상생’이다. SK브로드밴드는 명절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 13일까지 전국 21개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B tv 우리동네광고’를 무료로 송출한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동네 상권에 TV광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으로 이번 지원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B tv가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B tv 고객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