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교육부 '글로컬대학' 최종선정…"초광역 혁신 플랫폼 완성할 것"
국립대 통합과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 구축 '박차'
2025-09-29 윤국열 기자
국립 충남대와 공주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29일 이들 대학측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의 마지막(3차) '글로컬 30 프로젝트' 참여대학 선정을 앞두고 통합을 기반으로 한 사업실행 계획을 제출했었다.
실행계획에는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허브형(연구거점·지역문제 해결)·스포크형(지역미래산업, 창업) 캠퍼스 운영, 지역 산업맞춤형 융복합 교육, 미래융합대학원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국립대 통합과 대규모 벽허물기를 통한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최대 1500억원 규모의 국고와 대전시 및 충남도로부터 2000여억원의 대응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5극3특' 메가시티 전략에 부응해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초광역권 통합대학 고등교육 혁신벨트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인재 양성-지역정주 제고-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우수 연구자 양성을 비롯해 지자체·지역 혁신기관들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선정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지역 균형발전 선도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도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혁신모델 창출을 위해 국립공주대와 힘을 모아 대전-세종-충남을 하나로 아우르는 초광역 혁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