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휴게소 뼈해장국’ 전국 휴게소 맛집 1위 ··· 2위 익산미륵사지휴게소 · 3위 칠곡휴게소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음식 FESTA 수상작

2025-10-05     김연제 기자
죽전 휴게소 (서울방향)의 용인 성산한돈 뼈해장국. 2025 휴게소 음식 FESTA 대상 수상작. 사진 = 한국도로공사.

귀성길은 맛집 여행이다. 필요한 건 휴게소 맛집 지도다. 한국도로공사가 뽑은 ‘2025 휴게소 음식 FESTA’ 수상작 15곳이 그 지도가 되어준다.

대상은 죽전휴게소의 ‘용인 성산한돈 뼈해장국’, 최우수상은 익산미륵사지휴게소의 ‘마마텐동’과 칠곡휴게소의 ‘왜관 수제 소시지 부대찌개’다. 서울만남(부산)휴게소의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 등 3건이 우수상, 안산휴게소의 ‘대부도 포도고추장 보자기 비빔밥’ 등 9건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올 추석, 이 지도를 따라가면 귀성길이 곧 미식 여행이 된다.


서울·경기

서울만남 휴게소 (부산방향)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 (10,000원)

중국 고급 요리에 한국 맛을 더한 든든한 한 끼. 국내산 돼지고기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동파육을 만들었다. 한국식 소스를 입히고 달걀 스크램블과 청경채를 올린 건강한 맛이다. 직접 담근 동치미와 계절 반찬이 제공된다.

안산복합휴게소

대부도 포도고추장 보자기 비빔밥 (14,000원)

노릇하게 부친 지단 아래 고소한 우삼겹과 나물이 풍성하게 담겼다. 특허받은 안산 대부도 포도고추장으로 만든 특제 소스가 깊은 맛을 더한다. 전통과 멋이 한 그릇에 담겼다. 

죽전 휴게소 (서울방향)

용인 성산한돈 뼈해장국 (11,000원)

2025 휴게소 음식 FESTA 대상 수상작. 국산 한돈, 그중에서도 용인이 자랑하는 성산 포크만 사용했다. 정성껏 우려낸 진한 국물에 속까지 든든해지는 한 그릇. 용인 순지오이지, 원삼느타리 버섯무침과 함께 제공하는 죽전휴게소 대표 메뉴다. 

강원권

홍천 휴게소 (서울 방향)

홍천 옥수수 영양밥 정식 (12,000원)

100% 국내산 재료로 정성껏 차려낸 강원도 한 상. 고소한 홍천 옥수수, 향긋한 산나물, 달콤 짭짤한 불고기와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지역의 맛과 건강을 가득 담은 영양밥 정식.

홍천강 휴게소 (춘천 방향)

홍천콩 순두부 쫄면 (8,000원)

새콤달콤한 쫄면과 부드러운 홍천콩 순두부와 바삭한 군만두까지 한 그릇에 모두 담았다. 고소함과 든든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쫄면 한 그릇.

치악 휴게소 (부산 방향)

치악산 뽕잎 큰송이 버섯밥 (9,900원)

치악산의 생명력과 원주의 건강한 유산을 담은 가치를 담았다. 큰송이버섯과 뽕잎 조합으로 건강과 맛도 잡았다. 버섯과 뽕잎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상급 버섯밥.

충청권

천안삼거리 휴게소 (서울 방향)

강된장 우리호두 비빔밥 (10,500원)

천안의 상징 ‘호두’를 극대화한 휴게소 대표 메뉴다. 홍타령 쌀과 나물, 국내산 호두가 어우러진 건강한 강된장 비빔밥. 충청·전라·경상 연결 관문으로서 통합성을 담았다. 

전라권

익산미륵사지 휴게소 (천안 방향)

마마텐동 (10,000원)

익산의 명물 서동마, 익산 낭산 고구마, 익산 여산 양파, 새우, 단호박, 팽이버섯, 꽈리고추, 김, 계란까지.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을 더해 튀겨낸 튀김을 올린 덮밥. 바삭함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압도적 비주얼이 특징이다. 

진안마이산 휴게소 (장수 방향)

진안콩 순두부 짬뽕 (8,500원)

진안에서 재배, 수확한 콩 100%로 만든 순두부가 들어갔다. 국내산 흑돼지의 담백한 맛과 오리뼈 육수가 조합을 이룬다. 건강한 풍미와 매콤한 불맛이 살아있는 진한 국물이 일품. 

함평나비 휴게소 (무안 방향)

무안양파 낙돼불패 (13,000원)

서남부 해안에 해풍 맞은 황토밭 무안 양파와 갯벌 속의 산삼이라 불리는 낙지, 신선한 돼지고기, 달걀, 치즈가 만났다. 지글지글 불타는 철판 위 매콤한 빨간 맛으로 원기를 돋게 한다. 

장흥정남진 휴게소

헛개 매생이 반계탕 (11,000원)

전국 생산량의 37%를 차지하는 장흥 헛개와 한입 삼키면 바다가 올라온다는 장흥 매생이. 이 두 가지 재료로 국물 내 더욱 담백하고 영양이 풍부하다. 장흥의 자연이 선물한 특별한 한 끼.

경상권

김천 휴게소 (서울 방향)

자두 흑돈동 (10,000원)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김천 명품 흑돼지에 김천 자두로 만든 상큼한 자두청 샐러드까지. 한국의 맛과 감성을 더해 탄생한 특별한 덮밥 한 그릇에 김천의 맛을 담았다. 

칠곡 휴게소 (부산 방향)

왜관 수제소시지 부대찌개 (11,900원)

역사와 맛을 함께 담았다. 6·25 전쟁 당시 칠곡에서 머물던 독일 사제들은 고향 방식으로 소시지를 만들었다. 이를 국내산 돼지고기로 재현해 탱글한 식감을 살렸다.

경주 휴게소 (부산 방향)

경주한우 육회물회 (14,000원)

신선한 국내산 한우육회가 듬뿍 들어가고, 육수는 새콤달콤하고 시원하다. 국내산 배, 오이의 아삭함까지 더해 사계절 내내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별미로 건강까지 담았다. 

문산 휴게소 (순천 방향)

논개 애호박 짜글이 (8,900원)

진주 남강의 물줄기를 먹고 자란 논개 애호박, 돼지고기, 두부가 어우러진 짜글이. 정겨운 집밥 느낌의 든든한 한 끼로, 하루를 힘낼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