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베트남서 ‘퓨처스랩 데모데이’…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전날(18일) 베트남 호치민 신한베트남 본사에서 ‘2025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자, 파트너사와 소통하며 사업 기회를 찾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10년간의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김동환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양국 금융권과 스타트업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여 스타트업 10개사의 기업설명회(IR) 발표, 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 성과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투자자·파트너사와의 사업 미팅으로 참여 스타트업의 현지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신한금융은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이후 지난달 말까지 스타트업 516곳을 육성하고 1368억원을 투자했다. 이 기간 협업 프로젝트 332건을 추진했고 아기유니콘 29개사를 선발했으며, 베트남·일본 등 91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협력해 일본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진출 트랙’을 신설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