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기아 PV5에 '크루젠 EV HP71' 공급
기아 첫 PBV 모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한국·유럽 수출 차량 대상
2025-09-18 양정민 기자
금호타이어가 기아 브랜드 첫 전동화 전용 PBV '더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PV5에 공급되는 '크루젠 EV HP71'(215/65R 16)은 SUV·픽업트럭 전기차 특화 제품으로 한국, 유럽 등 수출용 차량에 탑재된다.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요구사항인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고출력 순간 반응속도에 대응 가능한 성능을 확보했다. 연료 효율성과 주행·마모 성능, 승차감을 동시에 고려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PV5는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으로 급속 충전과 안정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저상 플로어와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패신저, 카고, WAV,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다양한 파생 차종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PV5 외에도 타스만, EV3, EV4, EV5, EV6, EV9 등 기아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은 "PB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 다목적차인 PV5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로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