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도시는 어디?"…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 개막 해외진출 노린다

대전시, 4일간 84개 프로그램·151개 기관 참여…30곳 점포선 투자유치 진행

2025-09-17     윤국열 기자

대전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한 '2025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가 성황리에 개막됐다. 

17일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유성구 욧골문화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실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이승철 한남대 총장,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5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가 16일 대전 유성구 욧골문화공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장우 시장(오른쪽)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대전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점포를 활용한 골목형 1:1 투자상담 모델로 안착한 가운데 4일간 84개 프로그램, 151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30곳 점포에서는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1:1 밋업을 통해 투자유치가 이어진다.

이 시장과 내빈들은 와이앤아처, 삼익벤처스, 에트리홀딩스 등 국내외 투자사와 대학 창업동아리 전시공간 등 9개 상담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열기를 확인했다.

또 글로벌 포럼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진출을 동시에 지원하는 교류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국내외 투자기관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투자위크는 대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잡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전의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