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식시스템·딥러닝기술 적용 '영상감시설비' 도입…철도 안전관리 "UP"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경부고속선 동대구~부산 취약개소 개량 완료

2025-09-08     윤국열 기자
개량 전후 영상비교. 출처=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동대구~부산구간 선로변 취약개소의 영상감시설비 개량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영상감시설비를 AI기반의 객체인식시스템과 연동된 최신 장비로 교체해 영상 화질을 개선했다. 특히 감시구역내 민간인 출입시 자동으로 감지·추적하고 현장에 경고방송이 송출되도록 조치토록 했다.

또 시스템에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사물을 사람으로 잘못 인식해 발생하는 오경보를 최소화했다.

영남본부는 대구도심구간 선로변 취약개소에 한해 이달부터 지능형 영상감시설비 개량에 착수해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 지능형 영상감시설비 개량을 통해 철도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