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 창업기업들 한자리에"…창진원,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행사 막 올라
유망 해외기업 40개사 등 제주 모여…국내·외 투자자 교류기회 제공
해외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국내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국내 창업생태계에 안착을 돕는 대표 글로벌 창업 지원프로그램인 '2025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Showcase' 행사가 막이 올랐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4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전 세계에서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40개사를 비롯해 창진원 인바운드사업 참여기업 5개사, 글로벌 투자사 25개사 등 약 70개사가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바운드 지원사업 소개▲투자유치 발표▲선배 기업들의 한국 정착·성장기 공유▲한국 투자기관의 투자유치 전략 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싱가포르의 Polymerize(AI기반화학·소재 정보제공 플랫폼), 태국의 Tasted Better(혈당조절을 위한 저글리세믹 밀가루 개발), 프랑스의 KFTV(AI기반 한류수출 플랫폼) 등 선배 창업기업들이 한국에서의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우수 창업기업의 전시회에서는 태국의 Tasted Better(저당지수 밀가루), 프랑스의 BBalance(스마트 헬스케어 매트), 대만의 Bion(AI기반 음식 알레르기 센서), 스페인의 Digital Human(AI 메타휴먼 솔루션) 4개사가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우수 창업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창업생태계와 연결되고 국제무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해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