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 소비쿠폰 지급액 사용률 75.6% 달해…최다 사용처는 '음식점'
천안시, 마트·편의점, 교육·학원 순 집계…신청률 98% 돌파
2025-08-20 윤국열 기자
충남 천안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생활밀착형 업종인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373억원 가운데 282억원(75.6%)이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용액은 음식점이 86억원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으며 이어 마트·편의점 22%(61억원), 교육·학원 9%(26억원), 병원·약국 8%(22억원), 제과·카페 4%(1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의 경우 98%를 돌파했으며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만원 이벤트를 추진해 소비회복에 나섰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