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특보 확대… 최고 155mm 기록, 내일까지 강한 비 [날씨]

2025-08-13     김형호 기자
기상청은 13일(수) 오전 9시 30분, 인천 전역과 경기 김포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오전 7시에는 인천 옹진만 경보 대상이었으나, 인천 전역으로 확대되고 김포가 새로 포함됐다.

기상청은 13일(수) 오전 9시 30분, 인천 전역과 경기 김포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오전 7시에는 인천 옹진만 경보 대상이었으나, 인천 전역으로 확대되고 김포가 새로 포함됐다.

호우주의보는 서울(동남권 제외), 경기 안산, 시흥, 부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와 서해5도에 발효 중이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를 중심으로 시간당 1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인천 도서지역 덕적도에서는 시간당 127.1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덕적북리 155.1mm, 안성 양성 81.0mm, 평택 송탄 80.5mm, 인천 왕산 79.5mm 순이다.

기상청은 14일(목)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시간당 30~50mm, 일부 지역은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사태, 제방 붕괴, 침수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