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 이젠 걱정마세요"…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에 2년간 최대 4000만원 지원
세종시·세종TP, 정보보호·모빌리티 산업 등 대상…타 지역서 이전기업도 포함
2025-08-11 윤국열 기자
세종지역 유일한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하는 첨단기술 기업에는 2년간 최대 40000만원의 임차료가 지원된다.
11일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세종테크밸리내 도시형 공장에 입주하는 첨단기술 기업에는 임차료와 사무실 공사비 500만원 등 모두 4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시 미래전략산업인 정보보호·미래모빌리티·디지털콘텐츠·디지털헬스케어·방송영상미디어·양자산업 분야 기업들이 포함된다. 또 타 지역에서 본사·공장·연구소 등을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기업도 해당된다. 다만 지역내 이전기업은 제외된다.
시가 지원하는 임차료는 산단내 65평 규모 사무실 임차료의 70% 수준으로 나머지 30%는 입주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특히 입주기업이 첫 2년간 부담해야 할 6개월치 임차료에 대해 건물주의 면제혜택이 제공되며 지원받은 기업들은 의무기간 2년을 포함해 최소 4년간 해당건물에 입주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업종과 기술성, 성장가능성, 고용창출 계획 등을 종합 심의·평가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궁금한 사항은 시 투자유치단이나 세종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해 달라"고 전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세종테크밸리가 미래산업 중심지로서 세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