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에스티팜 등 22곳 '2025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상장수수료 1년 면제
2025-08-08 김호성 기자
한국거래소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코스닥 상장법인 22곳을 '2025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신규 선정된 기업은 에스티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쏠리드, 샘씨엔에스, 디이엔티, 트루엔,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등 7곳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의 글로벌 원료의약품 제조사 에스티팜은 올해 상반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9건을 체결하며 수주 잔액 4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잔액 2320억원의 두 배 규모다.
인공지능(AI) 영상 감시 솔루션 기업 트루엔은 지난해 매출 536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올리며 5년 만에 각각 88.1%, 90.1% 증가했다.
지난해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기업 중 코미코, 엠로, 티앤엘, 지니언스 등 15곳은 올해 재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부과금 지원과 함께 1년간 상장 수수료 면제, 기업설명회(IR) 지원,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 기업은행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라이징스타를 선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