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남양주 왕숙2지구,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캠퍼스 특화단지로 확산 탄력"
올 하반기 복합단지 '통합 설계공모' 실시
2025-08-08 윤국열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 왕숙2 공공주택지구내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남양주왕숙2 지구의 '캠퍼스형 복합단지 특화계획'의 핵심 거점시설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생존수영장, 실내 체육활동실, 도서관, 자기주도 학습실 등이 마련된다.
통합 지하 주차장까지 함께 계획돼 지역 커뮤니티 거점역할이 기대된다. 또 실내 체육시설과 수영장이 부족한 경기 북부권의 핵심 돌봄·생활체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캠퍼스형 복합단지는 교육·공원·커뮤니티 기능이 결합된 특화계획 공간으로 △에듀플랫폼(열린 학습공간) △에코플랫폼(친환경 커뮤니티) △에너지플랫폼(수소에너지 기반의 공동체)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GH는 올 하반기에 복합단지에 대한 통합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남양주 왕숙2의 복합시설 선정은 3기 신도시 최초 사례로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 이번 사업이 경기도형 캠퍼스 특화단지로 확산돼 통합주거환경의 새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