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국토부 '2025년 시공능력평가' 22위 기록…"토건 경영·기술평가액 등 개선"
2조 1731억원 달해…기타 토목공사 부문 1343억원 '전국 6위'
대방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시한 '2025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적극적인 수주전략, 지속적인 외형성장 기조가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1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공능력평가액 2조 1731억원을 기록했으며 기타 토목공사 부문 실적은 1343억원으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토건 경영평가액 ▲토건 기술평가액 ▲건축공사 실적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전년대비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대방건설은 매출 1조 61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 당기순이익 3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말 기준▲현금 및 현금성자산 2193억원▲단기대여금 7897억원▲유동비율 202.35%▲부채비율 80.77%▲차입금 의존도 22.04% 등 주요 재무지표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과 민간부문의 수주실적도 양호하다. 올해 ▲서울갈현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및 복합화시설 증개축공사 ▲의정부우정 A-3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 ▲부산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 ▲정남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 ▲덕천동 가로주택정비 등의 시공권을 따냈다.
주택부문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트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등에서 높은 분양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를 시작으로 수도권 핵심지역을 비롯해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 공급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양주 옥정,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축적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질적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과 민간부문을 아우르는 균형잡힌 수주 포트폴리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