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나리타 노선 취항 2주년 달성…37만명 수송

매일 3회 왕복 운항 체계 확립으로 운항 네트워크 최적화

2025-07-31     양정민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나리타 노선 운항 2주년을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3일 정기편 운항 개시 이후 청주-나리타 노선은 취항 2년간 약 37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에어로케이의 핵심 수익 창출 노선으로 성장했다.

초기 매일 1회 왕복 운항에서 현재 매일 3회 왕복 운항으로 운항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운송 수요 증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현행 운항 스케줄은 고객 이용 패턴을 고려한 최적화된 시간대 배치를 특징으로 한다. 출발편의 경우 오전 7시 25분(나리타 도착 9시 40분), 오전 9시 30분(나리타 도착 11시 50분), 오후 4시 15분(나리타 도착 6시 45분) 출발로 구성돼 있다.

돌아오는 비행편은 나리타 공항에서 오전 10시 40분, 오후 1시 5분, 오후 7시 35분 출발하여 각각 청주공항에 오후 1시 5분, 오후 3시 30분, 오후 9시 55분 도착하는 운항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청주-나리타 노선은 에어로케이의 첫 정식 정기편 노선이다.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지리적, 경제적 제약 속 충청권, 경기 남부, 전라 및 경상권 거주민들에게 실질적 대안을 제공했다.

도쿄(나리타) 노선의 안정적 운항 성과는 에어로케이의 누적 탑승객 300만명 달성에도 핵심적으로 기여했다. 다양한 출발 시간대 제공을 통해 개별 여행 스타일에 맞춤화된 일정 구성이 가능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재이용률 증가를 동시에 달성했다.

에어로케이는 노선 다변화를 통한 사업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월 8일 청주-고베 부정기편 취항을 시작으로 9월 30일 기타큐슈 노선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연내 항공기 2대 추가 도입을 통해 웨이하이, 옌타이, 오키나와, 나트랑, 세부, 마카오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운항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나리타 노선의 다양한 스케줄 운영이 개별 여행 스타일을 고려한 스마트한 여행 일정 구성을 가능하게 하여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의 다양한 여행 니즈를 충족하는 노선 및 스케줄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