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시간 따라 보험금 지급…현대해상, '골든타임수술종합보험' 출시

2025-07-08     박수아 기자
현대해상, '골든타임수술종합보험' 출시. 사진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전신마취 수술 시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수술 특화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해상은 전신마취 수술 시간에 비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골든타임수술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골든타임수술종합보험'은 기존 수술 보험이 질병 개수 또는 수술 난이도에 따라 보장금액을 차등 적용해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전신마취 수술 시간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해당 상품은 질병과 상해를 통합 보장하며, 수술 시간이 3시간을 초과할 경우 1시간 단위로 보험금이 증가한다.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담보를 모두 가입한 경우, 수술 1건 당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환급 특약을 선택할 경우, 계약 기간 동안 3시간 이상의 전신마취 수술을 받지 않으면 보장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비율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의 100%또는 50%가 반환된다. 

전신마취 수술 이외에도 관련 검사, 입원, 간병, 재활, 주요 치료 등 수술 전후 의료비 전반을 폭넓게 보장하는 점도 특징이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10년, 15년, 20년 만기 갱신형 중 선택 가능하다. 계약 형태는 일반형(1형), 무사고환금 100%형(2형), 무사고 환급 50%형(3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해상 신동훈 장기상품개발파트장은 "골든타임수술종합보험이 수술에 대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든든한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