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카카오뱅크, 대안 신용평가점수 외부 개방
2025-07-01 이혜진 기자
NICE평가정보는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스코어(점수)를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NICE평가정보는 이를 통해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스코어를 활용한 신용평가를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신용정보가 부족한 고객층에 대한 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금융 포용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이 스코어에는 카카오뱅크 이용정보, 금융결제원의 이체내역과 입출금 정보, 롯데멤버스 유통정보, 다날 소액결제 이력 등 고객의 실제 소비·활동 기반 데이터가 반영된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정보만으론 평가가 어려운 금융이력 부족자(Thin-Filer)의 신용을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신용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비금융 대안정보만으로 구성된 모형이란 점에서 기존의 대안신용평가모형과 차별성을 갖는다. 이로 인해 금융이력 부족자의 행동 기반 신용도 평가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