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오퍼스 한강 스위첸' 견본주택 3일간 1만2000여명 인파
스트레스 DSR 3단계 미적용, 분양가 상한제 적용
KCC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공급하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본격 분양에 나선 가운데, 견본주택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문을 연 '오퍼스 한강 스위첸' 견본주택에 오픈 첫날부터 주말까지 3일간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개관 전부터 입장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내부에는 모형도와 유니트를 관람하는 수요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상담 창구 역시 청약 일정이나 자격요건을 확인하기 위한 예비 청약자들로 종일 붐비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인파가 몰린 것은 단연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김포시 대표 개발 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내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데다, 계약 조건 혜택까지 제공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점이 메리트로 다가왔다는 평가다. 또한,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 역시 예비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수한 입지환경도 호평을 이끌어 냈다. 김포한강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지하철 5호선 등 철도 노선 연장이 다수 계획돼 있어 교통망 확충이 기대된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으로 유치원을 비롯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는 데다, 대형 마트와 관공서, 의료시설 등도 가까워 실거주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방문객들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청약의사를 적극 내비치기도 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임 모씨(35세)는 "한강변 입지에 학교 신설부지도 가깝고 공원이나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계획돼 있어서 분양 전부터 관심이 컸던 단지인데 분양가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만족스럽다"며 "방문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단지 배치나 평면 구조 모두 여유롭고 넉넉하게 잘 빠진 것 같고 조경이나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청약을 접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KCC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99㎡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619가구 ▲84㎡B 120가구 ▲84㎡C 194가구 ▲99㎡A 48가구 ▲99㎡B 48가구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타입 선택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으며, 유주택자도 전국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지만, 입주 예정일이 2028년 8월로 예정돼 있어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6월 30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진행돼 입주 시 DSR 2단계가 적용되며, 대출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했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비용도 500만~600만원대 수준으로, 최근 1000만원을 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수요자의 부담을 한층 덜어준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김포시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 들어선다. 해당 산업단지는 총 111만6570㎡ 규모로, 영상·방송·IT 기반의 미디어 특화 자족도시로 개발 중이다.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초·중학교, 체육공원, 근린공원 등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만 약 2조56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우수한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 공간으로 구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오퍼스 센트럴 파크', '스토리 앨리', '팔레트 가든' 등 다양한 콘셉트의 자연친화 조경이 도입된다.
단지 외관에는 굿디자인 어워드(GD)에 선정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돼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외관이 구현된다. 세대 내부는 대부분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타워형 세대에는 이면개방형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과 조망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이후 연일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한강변 입지,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상품성과 교통·생활 인프라까지 두루 갖춘 점이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