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정용기 사장 "키르기스스탄에 'K-난방' 도입하면 품질향상·에너지손실 최소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방문…'모델도입' 협력방안 논의
2025-06-11 윤국열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주한 키르기스스탄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와 면담을 갖고 키르기스스탄내 'K-난방' 모델도입을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키르기스스탄내 노후된 지역난방 시스템의 현대화와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한 구체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기 사장은 현재 한난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중인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신도시(뉴타슈켄트)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 컨설팅▲탄소배출 저감 및 최적 열공급 시스템 모델링 등의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정 사장은 "우즈베키스탄과 유사한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키르기스스탄에 'K-난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한다면 난방품질 향상과 에너지 손실 최소화는 물론 탄소감축과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이스마일로바 대사도 "한국의 친환경 지역난방 기술과 운영노하우가 키르기스스탄의 난방 현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