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건 기업들 "기술 심장 멈추지 않는다' 인재 확보 전쟁

AX DX 혁신 최전선 단순 채용 아닌 조직 재편의 열쇠

2025-06-05     최진홍 기자

기업들에게 AX 인공지능 전환, DX 디지털 전환의 기술 혁신은 일상 다반사가 되어가고 있다.

당장 경영 전략 우선순위가 재편되며 명확한 목표 기반의 인재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제 채용은 단순 인력 보강이 아니다. 조직 운영 혁신과 구조 재편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다. 실행력을 중시하는 기업들은 전환점 확보에 사활을 건다. 테크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사진=갈무리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월급쟁이부자들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IT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기술 직군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이 회사는 사용자 경험 최적화에 힘썼다. 교육 콘텐츠 설계와 학습 몰입도 향상 전략으로 성장했다. 자체 개발 플랫폼 확장에도 집중했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 여정을 고도화했다.

실제 월부닷컴 월간활성사용자 MAU는 2023년 8월 10만명이었다. 지난해 150만명으로 급증했다. 1년 반도 안돼 10배 이상 늘었다. 최근 IT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플랫폼 서비스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AI 중심 경쟁 환경 대응도 목표다. 기술 기반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추진한다. 성장 전략에 맞춰 채용 초점도 새로 설정했다. 현재 개발 데이터 프로덕트 등 핵심 IT 직무가 대상이다. 총 22개 직군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기술 인재를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 제품 설계 역량도 강화한다. 비즈니스 다각화 기반 마련이라는 포석이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역시 마찬가지다. 콘텐츠 플랫폼 고도화가 목표다. 전방위 사업 확장을 뒷받침하려 한다. 테크 분야 인재 확보를 지속하는 배경이다. 밀리의서재는 최근 기술개발 조직 강화에 나섰다. ‘2025 밀리의서재 테크 집중 채용’을 진행했다. 이번 채용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밀리의서재는 콘텐츠와 기술 융합을 시도해왔다. 고도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오프라인 서비스 강화 등 신사업 확장도 본격화한다. 이번 집중 채용을 통해 우수 개발 인재를 발굴한다. DevOps 데이터 분석 기술 보안 매니저 iOS 개발자 등 12개 테크 직군이다. 기술 기반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독자들에게 더 나은 독서 경험 제공 기반을 다진다. 밀리의서재는 수평적 협업 문화를 강조한다. 실무자가 기획부터 개발 운영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실무 적응과 성장을 동시 지원하는 체계도 갖췄다. 최고 수준 인재들이 역량을 펼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기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 전환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기술 역량 확보에 나섰다. 조직 구조 개편도 단행한다. 기존 클라우드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 이를 바탕으로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사업 모델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기술 인재 채용에 돌입했다. AI ML 엔지니어 데이터 인프라 전문가 AI 컨설턴트 등 약 100명 규모다. AI 전문 인력은 1100명 수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격 보유 인재 확보도 병행한다. AI 중심 운영 체계로 빠르게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컬리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상품 큐레이션과 물류 혁신으로 성장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AI 기반 제품 경쟁력 확보가 새 목표다.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 실현도 핵심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 실행을 위해 인재를 모은다.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프로덕트 등 테크 직군 중심이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중시한다. 문제 해결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기술 전환과 고객 중심 혁신을 이끌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CFS도 자동화 물류 확장에 속도를 낸다. AI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물류 기술을 도입했다. 쿠팡 풀필먼트센터 FC 운영의 기술 기반 전환을 본격화한다. 로봇 관제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 운영이 핵심이다. 해당 FC 인프라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토메이션 엔지니어 정규직 채용에 나섰다. 자동화 설비의 보전 및 운영을 담당할 인력이다. 로켓배송 품질 향상은 물론이다. 지역 거점 기반 채용 확대를 통한 상생도 모색한다.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주요 기업들의 기술 인재 확보 경쟁은 치열하며 이는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선다. 이제 기업의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그 연장선에서 기술 변화의 파고를 넘어 시장을 선도하려는 기업들의 의지가 인재 확보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