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코리아, 10대 한정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 출시

마세라티가 블랙의 깊이를 담은 한정판 SUV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를 국내 출시했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지난 16일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10대 한정으로 출시된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의 가격은 1억5190만원이며 올해 6월 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2025년형 그레칼레 모데나 트림을 기반으로 한 네로 인피니토는 2.0ℓ 4기통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330ps를 발휘한다.

'네로 인피니토'는 이탈리아어로 '끝없는 흑색'이란 뜻으로 절제된 품격과 대담한 존재감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제작됐다.

외관은 마세라티의 인기 컬러인 '네로 템페스타'를 적용했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매트 블랙으로 마감한 21인치 페가소 휠, 블랙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꾸민 실내는 로쏘(Rosso) 컬러의 딥 레드 프리미엄 가죽을 포인트로 적용해 세련미와 함께 마세라티 특유의 열정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푸오리세리에 스포츠 프리미엄 가죽 시트와 운전석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14-방향 전동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앞좌석과 뒷좌석(외측)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열선식 앞유리 워셔 노즐이 포함된 기후 패키지, 소너스 파베르 하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블랙은 디자인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으로,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부터 실내까지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마감해 세련미를 더했다"며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가 마세라티만의 감성과 디자인 철학을 사랑하는 한국 고객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