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기정원장, 3차원 자기 센서IC 팹리스기업 '해치텍' 방문…"지역특화산업 지원에 최선"
소통간담회 진행…모바일 기기용 '5세대 지자기센서 IC' 개발 성공
2025-05-13 윤국열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은 김영신 원장이 국내 유일 3차원 자기 센서IC 팹리스 기업 '해치텍'을 방문해 주요 제품과 현장설비를 확인한뒤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치텍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을 통해 2023년 전자식 나침반 기능구현을 위한 모바일 기기용 5세대 지자기센서 IC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에 공급해 오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한 해치텍의 연간 매출은 2021년 52.1억원에서 2023년 114.8억원, 2024년 162억원으로 상승했으며 고용인원도 2021년 28명에서 2023년 35명, 2024년 37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어 후공정 회사와 협업해 특수 자기센서 생산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소재를 국산화한 바 있다.
최성민 해치텍 대표는 간담회에서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을 통해 기존 4세대 지자기센서 IC를 개량한 5세대 센서 IC개발에 성공해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 290%, 수출 297%, 고용 113% 성과를 각각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도 "독자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키운 해치텍을 보면서 지역 혁신선도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