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에 3536호 접수
6월 중 심의 통해 매입 적격 주택 선별
2025-04-30 박영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58개 업체 3536호의 주택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지역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LH는 5월부터 신청주택에 대해 서류 검토·현장 실태조사 후 6월 중 매입심의를 통해 매입 적격 주택을 선별할 예정이다. 매입심의를 통과한 주택은 매도희망가격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
매입심의를 통과한 주택이라도 매도희망가격이 매입상한가를 초과하면 매입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매입할 주택은 가격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6월 말 이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LH는 설명했다.
한편, LH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매입심의를 통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하여 매입 후 공실을 방지할 목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매입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요평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