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5월 3~5일 금융거래 일시 중단…전산시스템 이전 작업
2025-04-29 강예슬 기자
IBK기업은행이 전산시스템 이전 작업으로 다음 달 3일 0시부터 5일 24시까지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2시까지는 뱅킹, ATM, 체크카드 사용 등 모든 금융 거래가 불가능하다. 신용카드 결제와 IBK고객센터를 통한 사고 신고는 가능하다. 카드 분실 신고는 BC카드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같은 날 낮 12시 이후부터는 ▲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 ▲신용·체크카드 결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결제·승인 내역 조회, 마케팅 알림 등 ▲자동화기기(ATM, CD기)를 통한 입출금, 계좌이체 및 조회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된다.
작업이 완료되는 다음 달 6일 0시부터는 모든 금융거래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전‧월세, 매매 등 중요한 부동산 계약이 예정된 경우 계약 일정과 대금 이체 시점을 조정해 달라”면서 “물품 대금 결제가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미리 이체하거나 금융 일정을 사전에 조율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다음 달 6일 더 나은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