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신제품 3종 출시
프리미엄 시장 공략…고출력 차량 드라이빙 퍼포먼스 '업'
금호타이어가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ECSTA)' 라인업을 새롭게 갖추며 고성능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ECSTA SPORT S)',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 '엑스타 스포츠 A/S(ECSTA SPORT A/S)'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91, PS71'의 후속 모델로, 고성능·고출력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제품이다. '엑스타 스포츠 A/S'는 사계절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한 올시즌 타이어다.
신제품들은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 최적 형상 설계로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과 내마모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체 'EV Technology'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뿐 아니라 전기차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 규격을 개발했다.
또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 성능을 구현하는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이 적용된 라인업도 포함됐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을 부착하는 소음 저감 신기술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타이어 공명음과 지면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한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용 규격 제품에 선별 적용됐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독일의 아데아체(ADAC)와 아우토 빌트(Auto Bild) 같은 권위 있는 기관의 타이어 테스트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금호타이어는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고성능 브랜드 '엑스타'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기술명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시장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