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와 상생협력, 차별적 고객가치 만든다”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 개최 100개사와 동반성장협약 체결

2025-04-10     김효경 기자
LG이노텍이 9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김준성 구매센터장(상무)을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 및 협력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100여 개 주요 협력사와 ‘202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김준성 구매센터장(상무)을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주요 협력사와 ‘202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ESG,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동반성장펀드’는 올해 총 1430억원 규모로 조성해 운영한다. 이 펀드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이 펀드를 이용한 협력사는 113개사이며 총 지원 금액은 2400억원에 달한다.

또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ESG 지원 대상 협력사를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50개사로 확대한다. LG이노텍은 협력사가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규제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장 자동화 구축비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 등을 운영해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LG이노텍은 활발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작년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준성 구매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이노텍의 경쟁력”이라며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