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 쇼핑엔티에 AI 리뷰 분석 기술 공급… 커머스 AI 사업 확장

2025-04-09     최진홍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기업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 T커머스 채널인 쇼핑엔티에 자사의 'APlus 리뷰 분석 AI' 기술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버즈니는 지난해부터 이커머스에 특화된 AI 기술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 AI(APlus AI)'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챗봇, 상품 요약, 추천, 검색 등 다양한 커머스 AI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쇼핑엔티에 제공되는 '리뷰 분석 AI'는 고객이 남긴 상품 리뷰를 AI가 심층 분석하여 핵심적인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리뷰 속 긍정·부정 표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주요 의견이나 주제를 자동으로 분류·요약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쇼핑엔티는 고객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잠재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버즈니

버즈니 남상협 대표는 "상품 리뷰가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AI를 활용한 리뷰 분석 기술 도입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 기술을 통해 기업은 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고객에게는 신뢰도 높은 분석 정보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즈니의 '에이플러스 AI' 서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쇼핑엔티를 포함해 신세계라이브쇼핑, CJ온스타일 등 총 9곳의 주요 이커머스 기업에 공급하게 됐다. 버즈니는 이를 통해 커머스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