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로봇 혁신허브로 키운다"…대전시,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 등 1285억원 투입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50개 기업 창업·유치, 1000개 일자리 창출 추진

2025-04-08     윤국열 기자

대전시 첨단 로봇기술 연구개발(R&D)과 실증, 사업화를 아우르는 차세대 로봇 R&DB(연구·개발·사업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8일 시가 발표한 국내외 로봇산업 환경에 대응차원에서 수립한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에는 4대 전략 16개 과제가 담겼다.  대한민국 과학수도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청 전경. 출처=대전시

4대 전략에는 △차별화된 클러스터 조성 △기술개발 촉진 가속화 △상생 생태계 조성 △상용화·산업화 확산 등이 포함됐다.

시는 중추적 시설인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을 포함해 국비사업, 중앙부처 공모사업 연계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1285억원을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로봇분야 유망기업 10개사 상장을 비롯해 50개 기업 창업·유치, 1000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을 기술과 산업, 인재가 융합하는 차세대 로봇 혁신허브로 도약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관련기업, 연구기관과 협력은 물론 정책적 지원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