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SKT 스포츠꿈나무 후원식’ 개최…30명 선발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27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제3기 SKT 스포츠꿈나무 후원식’을 열고, 육상, 수영, 펜싱, 역도 등 비인기 아마추어 16개 종목에서 중고교생 30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SKT 스포츠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스포츠 인재를 조기에 발굴·양성하고, 중고교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2022년 10월 시작 이후 올해 3회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지원이 부족한 종목의 유망주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실제 1·2기 출신 중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나마디 조엘진, 기계체조 문건영, 수영 김준우, 높이뛰기 최진우 등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스포츠꿈나무 선수들이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3기 선발자 중 스쿼시 국가대표 나주영은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기업 후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후원식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 선수가 영상 메시지로 “관심과 도움은 큰 행운”이라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SKT는 23년째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 활동 중이며, 역도 박혜정 선수 등 아마추어 선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한체육회와 2028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을 후원한다. 지난 파리올림픽과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The Great Journey : 우리는 국대다’ 캠페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스포츠꿈나무들이 국가대표와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SKT는 아마추어 스포츠 유망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