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KLPGA와 업무협약 체결… NFT 기반 QR티켓 서비스 도입

2025-03-19     최진홍 기자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표이사 이영미)와 ‘KLPGA 정규투어 티켓판매 서비스 및 통합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LPGA 대회에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티켓 예매, 결제, 입장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골프 팬들은 더 간편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의 주요 특징은 ‘네이버페이 월렛’을 통한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QR티켓 기능이 KLPGA 대회에 처음 적용된다는 점이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이다. 사용자는 이 지갑에서 ‘아트’ 형태의 전용 NFT로 티켓을 보관할 수 있다. 이 티켓은 경기 입장이나 행사장 내 결제에 활용 가능하며, 전용 혜택, 이벤트, 경기 안내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양사는 2025년 5월 열리는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월렛’을 활용한 티켓팅, 결제, 이벤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 팬들이 혁신적이고 편리한 방식으로 KLPGA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월렛’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LPGT 이영미 대표는 “네이버페이와의 협약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NFT를 활용한 새로운 관람 방식 도입으로 골프 팬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경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골프 팬과 선수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