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369억 규모 '원주 단계 주공 재건축' 수주

올해 도시 정비 마수걸이 수주 신고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총 1560가구 계획

2025-03-17     박영규 기자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강원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첫 도시정비 사업 수주다.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강원 원주시 단계동 일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총 1560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대지면적 약 8만5410㎡, 연면적 약 23만6000㎡에 공사비는 4369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원주 아이파크를 통해 대형 중앙잔디광장과 수공간, 3.3km 산책로, 다양한 테마정원 등 치악산의 사계를 담은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주차 시스템과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 HDC현대산업개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원주 최고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근에 지나 인접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강선이 지나는 만종역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바로 앞쪽으로 원주종합버스터미널도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

복원초, 한국YMCA원주고가 바로 옆에 있으며, 반경 약 1㎞ 내 일산초, 중앙초, 평원초, 원주여중, 평원중, 학성중 등이 있다. 무실동 학원가도 인근에 조성되어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조합원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50여 년간 축적된 안전·품질 기술과 AI와 DX(디지털 전환)를 활용한 아이파크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