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감독이 선택한 신예, 강해림 ‘로비’에서 빛난다
2025-03-11 김형호 기자
배우 강해림이 배우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로비’에서 프로 골퍼 진프로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로비’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 규모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생애 첫 로비 골프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해림은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한 후 KBS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 재연 배우로 활동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이후 넷플릭스 드라마 ‘썸바디’에서 60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되며 주목받았다. ‘은교’ 정지우 감독은 강해림을 “눈이 마주치면 쉽게 시선을 뗄 수 없는 배우”라고 평가하며 연기력과 독보적 분위기를 높이 샀다.
스크린 데뷔작인 ‘로비’에서 강해림은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진프로 역을 맡았다. 연기 몰입을 위해 하루 5시간 이상 골프 연습을 하며 캐릭터를 완성해갔다.
하정우 감독은 “진프로 역할에는 신선한 얼굴이 필요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강해림은 극 중 하정우, 김의성, 이동휘 등과 함께 신입 로비 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극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로비’는 4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