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MSCI ESG 평가 A등급 획득…4년 연속 상향

2025-03-10     김효경 기자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4년 연속 등급을 상향한 성과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탄소배출과 수자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상위 1%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개 이상의 기업 대상으로 환경 및 사회적 영향 등을 상대 평가한다. 롯데정밀화학은 평가 영역 중 환경과 노동·인권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그동안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2021년에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 중장기 과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ESG 기준원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종합 A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해외비중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회사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은 것은 고객과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