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승용차, 2월에만 2만대 신규 등록…하이브리드 64%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2만199대 1~2월 누적 등록 3만5428대

2025-03-06     박상준 기자
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2월 국내 등록된 수입 승용차의 64%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등록량도 점차 성장 중으로,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친환경화 되는 추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월 1만5229대보다 32.6% 증가한 2만199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2월의 1만6237대보다는 24.4% 증가한 수치다. 2025년 1월과 2월 누적 등록대수는 3만5428대로 2024년 동기 2만9320대보다 20.8% 증가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6274대, 메르세데스-벤츠 4663대, 테슬라 2222대, 렉서스 1337대, 볼보 1046대, 포르쉐 703대, 토요타 623대, 아우디 609대, 미니 538대, 폭스바겐 499대, 랜드로버 442대, 포드 393대, 혼다 298대, 링컨 119대, 지프 111대, 폴스타 71대, 푸조 40대, 람보르기니 35대, 쉐보레 33대, 마세라티 30대, 페라리 28대, 벤틀리 26대, 캐딜락 25대, 지엠씨 21대, 롤스로이스 13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39대(48.7%), 2000cc~3000cc 미만 5632대(27.9%), 3000cc~4000cc 미만 613대(3.0%), 4000cc 이상 358대(1.8%), 기타(전기차) 3727대(18.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017대(74.3%), 일본 2258대(11.2%), 미국 2924대(14.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013대(64.4%), 전기 3757대(18.6%), 가솔린 3226대(16.0%), 디젤 203대(1.0%) 순이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203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927대), 비엠더블유 520(922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기차 보조금 확정에 따른 전기차 등록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