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엄지 척" KGM 렉스턴 스포츠, 2년 연속 '최고의 픽업' 선정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픽업" 평가

2025-02-28     양정민 기자
국군 지휘차량으로 군납하고 있는 뉴 렉스턴 스포츠. 출처=KGM

KG모빌리티(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 '드라이브(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드라이브는 수상 이유로 "렉스턴 스포츠는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품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편안하고 조용한 실내,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픽업"이라고 평가했다.

호주는 캐러밴 등을 활용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 SUV와 픽업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KGM은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약 7000대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전체 수출량이 6만 2370대로 지난 2014년(7만 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 2754대)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는 2024년 총 11,870대를 판매해 전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성장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성과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KGM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다. 드라이브는 12개 카테고리와 세그먼트별 가격대로 후보를 선정해 세부 평가와 시승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가 호주 시장에서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신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수출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